[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IBK투자증권은
오뚜기(007310)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86억원(+5.0% yoy)과 412억원(+4.7% yoy)이 전망된다. 면제품류의 매출호조세가 이어지고 냉동식품과 선물세트의 판매량 증가로 외형성장 기조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신제품 및 매출 감소세에 있는 유지류 등에 대한 광고비(판매촉진비)를 고려하면 이익증가에 대한 기대는 다소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면제품류의 3분기 매출액은 1530억원(+8.1% yoy), 시장점유율은 23.2%(+2.9%p yoy)가 예상된다. 예년보다 더위가 장기화되면서 동사에 불리한 영업 환경에도 불구, 8월 중순 출시된 부대찌개 라면의 판매 호조세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3분기 이후 국물 라면의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진라면과 진짬뽕 등 기존제품 판매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면제품류의 시장 점유율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냉동식품 및 가정간편식 품목에서 신제품 출시를 확대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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