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분기 컨센서스 하회 예상-대신증권
2016-10-11 11:10:15 2016-10-11 11:10:15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인터파크(108790)에 대해 ENT사업분야에서 여전히 독보적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여행부문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사업부문별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24% 하향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48억원,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83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분기 적자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4개 사업부문 모두 업계 경쟁이 심해 공연외 사업에서는 1등 위치를 선점하지 못해 향후 실적 가시성도 높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3분기에는 숙박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행부문은 경쟁사와 항공권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숙박부문도 다양한 O2O업체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ENT사업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자 진입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메르스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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