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원룸 모두 서울 '동작·관악'이 인기
아파트는 '남성역', 원룸은 '신림역'서 많이 찾아
2016-10-11 13:32:12 2016-10-11 13:32:1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아파트와 원룸을 구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지하철역은 서울 동작구와 관악구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정보 플랫폼 직방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직방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지하철역을 조사해 11일 발표했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지하철역은 아파트 단지의 경우 남성역(7호선), 원룸·투룸·오피스텔의 경우 신림역(2호선)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의 경우 남성역에 이어 서울대입구역(2호선)과 영등포구청역(2,5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남성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숭실대입구역(7호선)도 검색 순위 6위에 올랐다.
 
직방에 등록된 아파트 단지 정보에 따르면 남성역 도보 15분 거리에는 모두 38개의 아파트 단지가, 서울대입구역의 경우 29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역이 위치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서울대입구역, 숭실대입구역 소재지인 서울 관악구 봉천동은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특히 지하철 4호선,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가깝고 지하철을 이용해 논현역, 강남역, 서울역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원룸·투룸·오피스텔의 경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지하철역은 신림역(2호선)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입구역은 2위, 부천역(1호선)은 3위에 각각 올랐다.
 
상위 10위권 안에 신림역과 서울대입구역을 비롯해 사당역(2,4호선), 낙성대역(2호선)이 오르며, 원룸·투룸·오피스텔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 역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인근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 등 도로망을 타면 서울 시내는 물론 경기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 서울 및 경기권을 연결하는 버스노선도 다양하다.
 
10일 기준 직방에는 신림역 도보 10분 이내에 2000여개, 서울대입구역 1600여개, 낙성대역 1100여개의 매물이 올라와있다.
 
앞서 직방은 지난 2012년 1월 원룸·투룸·오피스텔에 대한 매물 정보를 제공하면서 부동산 업계에 진출했다. 올 6월부터는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주거정보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직방 아파트 단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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