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우리나라의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결정하는 특별회의가 오는 25일 파리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재정부, 외교부, 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리 OECD 본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AC는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의 약자로 빈곤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정책의 조정을 위해 설립된 OECD 산하 위원회 중 하나다.
현재 22개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 구성되 있으며 30개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 아이슬란드, 터키, 멕시코 등 8개 나라가 빠져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DAC 가입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정식 DAC 회원국으로 활동하게 되고, 선진 공여국으로써 공식 인정받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DAC 가입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DAC 가입을 위해서는 적절한 원조조직이나 정책이 있어야 하며, 원조규모가 1억달러 이상 또는 국민총소득(GNI)의 0.2% 이상이 돼야한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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