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의 성장은 필연적이며 1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며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왔다는 점에서 동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Performance Marketing)에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종합광고대행사"라며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노출시키는 방식이 아닌, 잠재 고객군에게만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는 일종의 '타겟 광고'를 의미한다. 2015년 기준 매출 비중은 검색광고대행서비스 53%, 디스플레이광고대행서비스 47%이며 향후 검색광고보다는 디스플레이 및 동영상광고대행서비스로 동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5년 기준 국내 총광고비는 10.7조원으로 YoY +11.2% 성장한 반면 전통적인 4대 매체(지상파TV, 라디오, 신문, 잡지) 광고비는 YoY 0.1% 성장에 그쳤다"며 "2015년 광고시장을 견인한 것은 뉴미디어(모바일 +52.6%yoy, IPTV 26.1%yoy, 케이블TV +16.7%yoy) 이며, 고객의 행동패턴이 수치화 가능한 뉴미디어 매체의 성장은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의 토대"라고 전했다.
그는 "광고에도 개별 고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이 도입되고 있으며(Ad-Tech), 광고대행사의 핵심 경쟁력은 점차 크리에이티브에서 데이터 분석 및 툴로 무게 중심이 점차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보다 정교한 퍼포먼스 마케팅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의 질과 양이 곧 광고대행사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1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며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온 동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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