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인텔리안, 인마샛과 파트너십 체결
2016-09-29 15:11:28 2016-09-29 15:11:28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세계 1위 위성통신 사업자 인마샛(Inmarsat)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29일 "최근 런칭한 해상용 초고속 광대역 위성 통신 서비스인 '플리트 엑스프레스(Fleet Xpress)'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편리한 서비스 전환을 돕기 위해 인마샛과 파트너십을 제휴했다"고 밝혔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인마샛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차세대 위성 통신 서비스의 신시장 도입에 속력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인마샛과 인마샛의 서비스 판매 업체들은 전세계 물류 거점 지역에서 장비 조달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을뿐 아니라, 글로벌 지역의 모든 선박 내 통신 서비스를 플리트 엑스프레스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통신서비스 및 위성방송 수신을 위해 필요한 안테나를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와 해상용 위성방송 수신안테나다.
 
로날드 스피소트 인마샛 대표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동 위성통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인마샛은 혁신적이고 고성능의 해상 이동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26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28~29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다음달 6~7일 일반인 청약을 거쳐 10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공모희망가는 1만8000원~2만500원이며 전체 공모액은 공모희망가 하단 기준 261억원이다. 회사는 조달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육상용, 항공용 안테나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인마샛용 '플리트 엑스프레스 솔루션(Fleet Xpress Solution)'. 사진/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