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본사·자회사 실적 동반개선 기대-유안타증권
2016-09-28 13:12:13 2016-09-28 13:12:13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3분기 본사와 연결 자회사 실적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사의 호실적은 물론 연결 자회사인 자유투어와 서울호텔학교, 모두스테이의 실적이 나란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날 진단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자유투어의 경우 "올해 상반기 국내 1개 국적 항공사의 그룹항공권 조달과 관련 모두투어의 가격을 적용 받기 시작했다"며 "올해 연말에는 나머지 1개 국내 국적 항공사와 2017년 외항사 및 LCC의 그룹항공권도 모두투어 가격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항공권 원가절감을 통해 원가경쟁력이 뛰어난 회사로 변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위안화 약세효과가 중국향 여행객 증가를 촉진시켜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향 여행객 감소현상을 상쇄시킬 것"이라며 "동남아, 남태평양 등 중거리 노선은 LCC 효과로 인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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