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검찰이
대우조선해양(042660) 경영 비리 의혹에 연루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에 대해 21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강 전 행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뇌물)·특정경제범죄법(알선수재, 배임)·제3자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강 전 행장은 지난 2012년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을 압박해 바이오에너지 개발업체인 B사와 건설업체 W사에 특혜성 투자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강 전 행장을 소환해 17시간 동안 강도높은 수사를 벌였다.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사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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