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이 유출됐던 국내 주식형펀드는 하루만에 유입세로 반전했으며 해외주식형펀드는 농산물펀드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3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궝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31조1963억원으로 전날보다 1239억원 증가했다. 유출을 보였던 국내주식형펀드는 하루만에 유입세로 반전해 450억 늘어난 74조 7498억원을 기록, 해외주식형 펀드는 789억원 증가한 56조 446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국내외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면서 자금유입과 유츨을 반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역시 미래에셋이 이끌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가 113억원 들어왔으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4C-A’ 102억원이 유입됐다. 이어 ‘하나UBS First Class에이스 주식 class’도 22억 늘어났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브러시아펀드와 농산물펀드가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현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 이는 곡물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브러시아 즉, 브라질과 러시아 지역은 이 현상의 수혜지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개별펀드로 ‘도이치DWS프리미어에그리비즈니스주식C-1’과 ‘도이치DWS프리미어브러시아class C-1’에 각각 288억원, 106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도 66억원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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