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동부증권은 19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4760억원, 영업이익은 17.7% 줄어든 491억원으로 2분기보다 좀 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기말 기준 재고가 증가, 전방 수요 둔화로 수주 물량의 선적 지연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율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원·달러 평균환율도 하향 추세에 있어 환율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4분기에는 지연됐던 수주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한 해 동안 바이어들의 충분한 재고 소진 영향으로 오는 4분기와 내년 1분기 수주 분위기는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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