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동부증권은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사드 영향이 아직까지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과거와 같은 높은 멀티플을 부여하기 힘든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빅뱅과 아이콘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한 816억원, 영업이익은 48.3% 늘어난 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빅뱅이 일본에서 4~5월 진행한 팬미팅과 3분기 중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진행한 팬미팅, 국내 데뷔 10주년 콘서트가 실적으로 인식될 전망”이라며 “특히 서울 콘서트의 경우 일본 89개 극장에서 라이브뷰잉으로 동시 상영됐기 때문에 추가 로열티가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아이콘의 아시아투어도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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