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석 앞두고 정부 비축 수산물 8310톤 방출
고등어, 명태 등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 가능
2016-08-21 11:00:00 2016-08-21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3일간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
 
방출량은 명태 3231톤, 고등어 1838톤, 오징어 2202톤, 조기 133톤, 갈치 118톤, 삼치 788톤 등 총 8310여톤이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일부 품목의 생산이 급증할 경우 시장상황 및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방출 물량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소비자 물가 안정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출 수산물은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된다.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파는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판매직원들이 정부 비축 수산물인 갈치와 오징어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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