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백화점은 15일 강남점에서 바이어들이 해외에서 직매입한 리빙 상품을 선보이는 '리빙 편집숍'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편집숍은 강남점 리뉴얼을 맞아 준비했으며, 북유럽 유명 리빙 브랜드로 이루어진 '르보헴(LEBOHEM)' 편집숍과, 나이프(Knife) 전문숍 '셰프&나이프(Chef&Knife)', 도자기 전문 편집숍인 '포셀리니아(Porcelainia)' 등을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전체 제품 중 해외에서 직매입한 리빙 상품들이 90% 이상으로 이뤄진 '르보헴' 편집숍을 오픈한다. '르보헴'은 스웨덴 언어인 'LE(Smile)'와 'BOHEM(STAY HOME)'의 합성어로 '행복한 집'을 뜻하며, 이번 편집숍은 다이닝, 홈데코, 욕실, 가구·조명 등으로 구성해 토탈 리빙숍으로 구성해 고객들은 리빙 제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르보헴 편집숍은 노르웨이의 120년 전통 글래스 브랜드인 '매그너(Magnor)',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마기소(Magisso)' 등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40여개의 브랜드로 이뤄졌다. 특히 매그너에서는 디자이너 캐서린 마스케가 120년 전통 기술로 만든 루카 시리즈(5만~16만원), 보들렌 시리즈(5만~16만원) 등의 유리 상품을 판매하며, 마기소에서는 전 세계 디자인 대상을 20번 이상 수상한 제품인 '쿨링테라코타 세라믹 세트'(5만~15만원)를 선보인다.
또 강남점에서는 특정 고객층을 위한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도 선보인다.
우선 '셰프&나이프' 편집숍은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가용 나이프 상품으로 구성했다. 독일 브랜드 우스토프, 일본 브랜드 카이 등 해외 유명 나이프 브랜드로 이뤄졌으며, 대표 상품은 10만~50만원대다.
하이엔드 도자기 편집숍인 '포셀리니아'는 도자기를 뜻하는 포셀린(Porcelain)이라는 단어와 마니아를 합친 단어로, 오스트리아와 영국 등의 해외 유명 도자기 브랜드로 구성했다. 특히 포셀리니아에있는 300년 전통의 오스트리아 명품 포셀린 브랜드 '아우가르텐'에서는 '코르벳(Courbette)'이라는 승마 피규어를 선보이고 1500만원대에 판매한다.
배우진 롯데백화점 MD개발담당임원은 "최근 고객들이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에게 필요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에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직매입한 편집숍을 오픈했다"며 "올해 리빙 직매입 편집숍을 강남점에 선보인 후, 내년에는 본점 등 다수 점포에 추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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