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수영 대표로 브라질 리우올림픽 혼영 2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라이언 록티가 현지에서 '강도 피해' 논란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간) 폭스스포츠는 록티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록티가 지난 13일 밤 모든 경기를 마친후 브라질 수영선수 티아고 페레이라의 초대를 받아 한 파티에 참가했다가 총기를 든 강도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강도는 총기를 록티에게 겨누며 위협했지만 록티는 무사했으며 선수촌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미국 수영 선수 라이언 록티. 사진/AP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폭스스포츠의 보도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IOC 대변인은 이날 "록티와 미국 수영팀에 확인한 결과 (강도 피해를 당했다는 것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록티가 강도를 당한 적 없다는 주장이다.
올해 32세인 록티는 이번 올림픽 계영 800m 종목에서 마이클 펠프스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전 영국 런던올림픽까지 5개의 금메달 등 총 11개의 메달을 따며 미국 수영을 대표하는 선수 가운데 한명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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