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리우시, 올림픽 경제효과 2조원 예상
2016-08-15 00:08:43 2016-08-15 00:08:43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의 경제효과가 약 2조원으로 예상됐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정부가 운영하는 '포탈 브라질' 사이트에 따르면 리우시 관광공사(Riotur)은 이번 올림픽 기간 국내 관광객 65만명, 외국 관광객 35만명이 리우시를 찾아 56억4000만헤알(약 1조9700억원) 정도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당시 31일의 대회 기간 중의 경제효과는 44억헤알, 올해 초 새해맞이 행사 때는 22억헤알 정도로 추산됐다.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발리볼 아레나 경기장. 사진/AP
 
리우시 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도 관광객이 늘면서 인근 도시 호텔 숙박률이 평균 84%에 달했다. 일부 도시 숙박률은 95%를 넘기도 했다. 
 
브라질 컨설팅업체 '고 어소시아도스'(GO Associados)의 제스너 올베이라 교수는 "리우올림픽이 이미 브라질 사람들의 자신감과 감정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며 "리우시의 여행객이 쓰는 돈은 24억헤알정도이지만 그 효과는 80억헤알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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