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현대상사(011760)의 연간 수익 전망치를 낮추며, 목표주가 역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는 충분히 조정된 만큼 '매수' 관점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23.8%, 30.8% 줄어든 8407억원, 8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저마진, 리스크가 있는 사업을 지양한 결과 외형이 큰 폭으로 줄었다. 예상보다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던 것은 판관비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뚜렷한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지만, 영업이익은 저점을 통과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로 저평가 상태이며,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있다"면서 "주가 하락이 충분했기 때문에 매수 관점에서 대응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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