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흥국증권은 8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거래선 다변화로 인한 향후 2차 전지용 동박 실적 성장과 더불어 인쇄회로기판(PCB)용 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ATL, BAK 등 중국 고객들의 유치와 더불어
LG화학(051910)에도 이미 집입해 2차 전지용 시장을 넓히면서 향후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추세는 계속돼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319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영업이익률 6.7%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대형 경쟁사의 시장포기 언급으로 PCB용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남아있는 6500톤 수준의 PCB용 동박 생산라인은 지속 운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또 "회사가 글로벌 배터리 생산업체로 떠오르며 최근 미국과 일본 업체로부터 '기술 퀄' 인증을 받아 이들로부터 양산 요청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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