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보정속옷 일반인 모델 공개 모집
'란제리 체험단' 10명 선발…1~3등 홈쇼핑 방송 모델로 활동
2016-08-03 15:03:20 2016-08-03 15:03:20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CJ오쇼핑(035760)은 일반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정속옷 모델을 뽑는 '대국민 보정스타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평소 몸매가 안 좋다고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보정속옷의 효과를 직접 체험시키고 '날씬하지 않아도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다.
 
'대국민 보정스타 선발대회'는 나이에 상관없이 평소 몸매가 고민이거나 보정속옷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보정이 필요한 신체 부위가 부각된 전신(얼굴 포함) 사진과 함께 간략한 사연, 연락처, 주소 등을 적어 지정된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CJ오쇼핑은 지원자들이 보내온 사진과 사연을 바탕으로 MD, PD, 쇼호스트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 10인의 1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인원의 약 2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2차 카메라 테스트에 참여하게 되며,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최종 10명의 보정스타가 탄생하게 된다.
 
오는 24일 진행될 카메라 테스트에서는 보정속옷을 입기 전(before)과 후(after)의 모습이 얼마나 다른지 지원자들 개개인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으며 심사하게 된다. 실제 카메라 평가에서는 누가 보정속옷의 효과를 가장 잘 보여주는지 뿐만 아니라, 카메라 앞에서 지원자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표출하는지도 주요 심사기준이 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카메라 테스트시 겉옷 안에 보정속옷을 입고 평가를 받는다.
 
이번 CJ오쇼핑 보정스타 최종 10인에 선발되면, 란제리 상품의 체험단으로 1년간 활동하는 혜택을 갖는다. 체험단은 연간 란제리 약 50벌을 제공받아 제품을 입어보고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신상품 출시 전에는 CJ오쇼핑이 주관하는 포커스그룹인터뷰(FGI)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10명 중 1~3등으로 선발된 지원자들은 홈쇼핑 방송에서 보정속옷 시연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본격적인 모델 활동은 보정속옷 상품이 대거 론칭하는 올해 10월께 시작될 예정이며, 회당 모델료도 지급된다. 또 1~3등 참가자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CJ상품권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증정된다.
 
대회 시작을 맞아 CJ오쇼핑은 오는 4일 자사 인터넷몰인 CJ몰에 '대국민 보정스타 선발대회' 페이지를 오픈한다. 이 페이지에서는 대회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내 인생에서 몸매 보정이 필요했던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댓글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게시판에 댓글을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집 기간 중 총 50명을 추첨해 CJ몰 적립금 3000원을 증정한다.
 
조일현 CJ오쇼핑 패션사업부장은 "최근 보정속옷의 판매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면서 보정이 여성고객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보정속옷을 매개로 고객 분들과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현재 오모떼, 라이크라뷰티, 피델리아 등 보정속옷 브랜드 3개를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브랜드 수를 6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CJ오쇼핑)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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