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이화여대가 3일 미래라이프대학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화여대는 이날 오전 9시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미래라이프대학을 설립하지 않기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학생들이 바로 본관 점거 농성을 중단하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학교의 주요 정책 결정 시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희 이대 총장은 이날 정오 본관을 방문해 미래라이프 대학 철회 결정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점거 농성 해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추진하는 '미래라이프 대학(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설립을 반대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본거 점거 농성 엿새째인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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