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HMC투자증권은 26일
호텔신라(008770)의 올해 전반의 부진한 실적을 전망하고 목표가를 종전 8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954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4% 감소한 187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호텔과 레저부문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정부는 올해 연말 서울 시내 면세점 4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전망"이라며 "향후 사업자 증가로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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