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중국 회사와 합자법인 설립
2016-07-15 13:13:05 2016-07-15 13:13:05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마크로젠(038290)은 섬서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와 중국 유전체 정보 기반 임상진단 및 산과검사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자경영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총 5000만 위안을 공동 출자해 연내에 중국 섬서성 서안시에 한중합자경영법인 '서안장매국제생물공정주식회사'를 설립해 국제적 수준의 임상진단실험실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 및 제공할 계획이다.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의 설립자 두배원 총재는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완다 그룹의 섬서성 총재를 겸임하고 있으며, 중국 서안의 장안병원 외 중국 전역에 77개 병원 체인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한 현재 중국 명문 종합대학교인 서안교통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북경억인투자그룹 회장을 포함한 섬서석탄업화공실업그룹 부총경리 등을 겸임하고 있다.
 
새롭게 설립될 서안장매국제생물공정주식회사는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중국 내 다양한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시장 진입은 물론 다양한 공동연구를 통해 중국 시장과 중국인에게 맞춤화된 임상진단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안교통대학교과 암, 대뇌질환, 심혈관질환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임상진단 서비스 상품을 서안교통대학교 대학병원은 물론 장안병원의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시험 및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의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중국 내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암, 중증질환 등 정밀의학 관련 임상진단 서비스와 임신 전부터 출생 후까지 유전질환의 발생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전주기 산과 검사 패키지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단시일 내에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중국 내에 폭넓은 협력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기술을 신속히 도입, 전개해 중국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는 마크로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나아가 아시아인을 위한 정밀의학을 조기에 실현하는 데 있어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마크로젠)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