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O2O(Onlie to Offline) 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T전화에서 O2O 서비스명과 용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전화 이용자들의 보다 안전한 O2O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한 신개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T전화 신규 서비스의 핵심은 O2O 업체 직원이 집 청소, 세탁물 수거, 이삿짐운반 등 방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T전화 화면에 서비스명과 용건 등의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다.
신규 서비스는 O2O업체의 직원들이 T전화의 API를 적용한 별도의 직원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T전화 수신 화면에서 서비스명과 용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O2O(Onlie to Offline) 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T전화에서 O2O 서비스명과 용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우선 생활편의 서비스에서 각 분야의 선도 업체로 평가 받는 스타트업 8개 업체와 함께 7개 분야에서 이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업체들은 서비스를 단순히 중개하는 수준이 아닌 직접 인력을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 곳들이다.
SK텔레콤과 O2O업체들은 T전화 화면에 고객이 직접 신청했던 서비스의 담당자임을 안내하고, 고객이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 통화기록에 서비스명과 전화 용건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남기는 서비스를 통해 T전화 사용자와 O2O서비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슬르 시작으로 대리운전이나 택배, 퀵서비스, 카풀 등 서비스 담당자와 고객간 통화가 필요한 필수적인 서비스 분야와 협력해 대상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T전화는 기존 기능들에 더해 고객이 알아야만 하는 전화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이용편의를 한 차원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통화가 필요한 각종 서비스 분야에서 T전화 파트너를 확보해 고객 편의와 업체의 업무 효율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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