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장기적으로는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조9490억원, 영업이익 256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2.8%, 1%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과 시장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 상승이 부진하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주가상승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해외 부문의 가시적 변화와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한 사업 재편이 필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최근 고급 브랜드화와 재건축 사업을 통한 주택사업 확대 전략은 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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