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국방부 입찰에 1원으로 참여한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통화량 1억분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전군 생활관에 4만5000여대가 설치된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누적 통화량이 6월 말까지 1억1680만분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군 복무 중인 병사 1인이 평균 260분을 통화한 것이다.
병사 수신용 휴대폰 통화량 추이(단위:만분).표/LG유플러스
지난 1월 상용 서비스 이후 5개월간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월간 통화량도 크게 증가했다. 월간 통화량 추이를 보면 2월 1880만분에서 6월에는 2640만분으로 40%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이번달에는 2700만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공공고객담당 상무는 "1원에 입찰한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누적 통화시간 1억분을 넘어서는 등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며 "안부 전화를 하기 위해 공중전화 앞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모습은 사라지고, 생활관 안에서 편안하게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새로운 풍경이 보편화되는 등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병영생활의 새로운 소통 수단이자 문화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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