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아울렛 시장에서의 신규 출점을 통한 성장전략이 주효해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액은 1조3385억원, 영업이익 8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로 기존점 성장률은 4.5%로 회복되고, 지난해와 올해 오픈했던 신규점과 아울렛 등의 매출 가세로 양호한 외형과 영업이익 성장을 시현 중"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또 "현대백화점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14개점의 백화점 사이트와 도심형 및 프리미엄 아울렛 3개점을 활용해 사후면세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3개점과 1개점 신규개점을 통해 사업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회사가 불황기에도 차별적인 성장을 통해 주가재평가의 기틀 마련 중"이라며 "최극 주가하락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제고된 현재 주가 수준에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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