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치디프로(214870)는 현지시간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FSEC International 2016’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런던 보안기기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기기 전시회다. 유럽 및 주변국을 비롯 중동, 아시아 등 세계 주요 바이어와 생산업체가 대부분 참가하는 거래 상담 위주의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다. 지난해에는 40개국 700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3만8158명의 방문객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H.265 영상압축방식을 적용한 신규 네트워크 카메라를 선보여 현장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H.265 영상압축방식이란 고효율 비디오 레코딩 방법으로써 현재의 H.264 제품보다 영상 압축률이 개선돼 약 50%의 데이터 용량만을 차지한다. 특히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면서도 네트워크 대역폭을 더 적게 소모해 안정적으로 네트워크 망을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2M, 4M 제품으로 개발완료 돼 판매 중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4K 제품을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TVI, AHD, CVI, CVBS를 통합(All in one)하는 신규 카메라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존의 TVI나 AHD DVR 등이 이미 설치된 환경에도 다른 변경 없이 카메라만 교체 가능함을 시연했다. 이와함께 고부가가치인 IP Thermal(열화상카메라) 제품 시연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현재 저조도 등 솔루션과 6G 기반의 4K EX-SDI 제품을 연구개발 중으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큐리티 부문에서 에치디프로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타사와 차별화되는 자사의 제품을 세계에 홍보한 성과가 하반기 해외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에치디프로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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