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열혈강호전’, 태국·베트남 수출 계약 체결
엠게임, 중국 유런테크와 공동으로 웹게임 ‘열혈강호전’ 수출
태국 위너 인터렉티브, 베트남 게임루미 통해 올 여름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
2016-06-20 15:23:44 2016-06-20 15:23:44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게임업체 엠게임(058630)의 ‘열혈강호 온라인’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중화권을 넘어 동남아시아에 진출했다.
 
엠게임은 중국 파트너사인 유런테크와 공동으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베트남, 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엠게임 '열혈강호전' 중국 이미지. 사진/엠게임
 
열혈강호전은 중국 웹게임 전문 개발사 유런테크와 엠게임의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IP를 활용, 공동 개발한 웹게임이다.
 
이번 계약으로 태국은 위너 인터렉티브, 베트남은 게임루미를 통해 올 여름 시즌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태국의 위너 인터렉티브는 현지 유력 게임기업으로 자리잡고 있고, 베트남의 게임루미는 베트남과 중국,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웹게임 전문 기업이다. 
 
동남아시아의 웹게임 시장은 저사양 PC에서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산 웹게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중 베트남의 웹게임 시장은 약 3억불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이명근 엠게임 해외사업부 실장은 “중국산 웹게임에 익숙한 동남아시아 유저들에게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태국과 베트남은 현재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국가로, 원작을 반영한 그래픽과 게임성, 웹게임 본연의 쉬운 접근성으로 동남아시아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열혈강호전은 지난해 10월 중국, 올 2월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가입자수 3000만명, 현지 월 4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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