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20일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펀드소비자가 우수운용사를 직접 선정하는 'True Partner Awards'를 제정해 첫 수상자로 KT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펀드 선정의 투명성을 확대해 질 높은 상품을 투자자에게 제공함으로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특히 판매사와 운용사가 상호 협력을 통한 펀드시장 선진화에 노력해 보자는 취지에서 'True Partner Awards'를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rue Partner Awards'평가는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판매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56개 펀드운용사 중 설정액 상위 20개사를 대상으로 수익률 50점, 설정고 추이 30점, 판매직원 만족도 20점 등 총 3개 항목 100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대상 20개 운용사를 평가한 결과 평균점수는 66점이었다. 최우수 운용사로는 설정고 추이와 판매직원 만족도 등에서 88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KTB자산운용이 선정됐고, 수익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투자신탁운용(80점)이 우수운용사로 선정돼 'True Partner Awards'를 수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True Partner Awards'로 선정된 KT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신규출시 펀드에 대해서는 판매우선권을 부여하며, 3회 연속 'True Partner Awards' 운용사로 선정되면 최고 명예의 상징인 Triple Crown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True Partner Awards' 제정을 통해 판매사와 운용사는 '펀드 수익률 제고와 투자자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을 향해 진정한 협력과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어, 판매사와 운용사의 새로운 상생을 찾을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 한국투자증권 'True Partner Awards' 를 제정해 첫 수상자로 KT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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