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열린채용·상생채용 나선다
서울·경기권 구직자 대상 상생채용박람회 개최
신세계그룹 16개·파트너 90개 등 106개사 참여
2016-06-14 09:24:41 2016-06-14 09:24:41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와 2016년도 2차 상생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함께 마련한 채용박람회로, 신세계그룹이 채용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파트너사들은 신세계그룹과 함께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서는 '상생형' 채용박람회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개최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가 신세계와 중소 협력회사 구직자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해 올해는 연간 3회로 횟수를 대폭 늘려, 지난 2월 부산 1차 채용박람회에 이어 6월 서울, 10월 대구에서 상생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고용노동부 외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후원에 참여해,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은 물론 장애인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채용박람회장 내에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을 마련하고 도우미와 수화통역자 등을 배치해 장애인 구직자들이 원활하게 채용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편의를 돕기로 했다.
 
장애인 채용관을 포함한 참여기업별 부스에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박람회 진행시간 동안 상주하며 채용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 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139480),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031440),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 I&C(03551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신세계DF,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SSG.com 등 총 16개사가 참여하고, 파트너사들의 경우 아이올리, 대현, 청우식품, 메가박스, 프라다코리아, 코치코리아, 부루벨코리아 등 90개사가 동참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비스 직종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들의 참여로 판매, 영업, 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바리스타, 호텔서비스, 시설관리, IT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도 바리스타, 상품판매, 온라인사이트운영, 사무지원, S/W개발, 디자이너 등 다양해 누구나 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열린 구직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1일 상생채용박람회 당일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박승규 한국장애인공단 이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번 상생채용박람회가 청년일자리 창출, 장애인 고용 확대에 노력하는 좋은 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함께 파트너사들의 채용부스를 방문해 참여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실있는 채용을 부탁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직접 해주고 인화해서 무료로 제공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1대 1 취업컨설팅, 헤어디자이너가 즉석에서 해주는 면접 헤어스타일링, 구직자들의 복장에 대해 조언해주고 현장에서 넥타이, 자켓 등도 대여해 주는 면접코디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스타벅스 음료, 캘리그라피 등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인기 개그맨 컬투의 정찬우가 '꿈과 희망에 엔진을 달다!'라는 주제로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 줄 특강도 마련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고용창출이며, 신세계그룹이 그 역할을 책임지고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채용기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고용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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