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하반기 의미 있는 실적 개선 기대-하나투자
2016-06-08 08:40:32 2016-06-08 09:41:42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하반기에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종전 14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심은주 하나투자 연구원은 "급식부문은 최근 단가 인상으로 캐시카우 역할 수행이 가능하고, 외식부문은 고원수익성 개선에 초첨을 맞춰 적자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전년 증설을 마무리한 음성공장은 5월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가동률 상승에 따라 하반기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하반기부터 그룹 내 식품 SKU(Stock Keeping Unit) 확대 니즈에 따른 신세계푸드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이마트의 프라이빗 브랜드(PB)인 '피코크(peacock)' 매출은 전년대비 30% 고성장하고, 지난해 런칭한 '노브랜드(No Brand)'는 하반기 식품 SKU 라인업 확대가 본격화해 회사의 제조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신세계푸드의 이마트향 제조 매출액이 올해 300~400억원에서 2020년에는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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