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재고 감소에 상승… WTI 0.3%↑
2016-06-03 04:14:51 2016-06-03 04:15:4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동결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센트(0.3%) 오른 배럴당 49.1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32센트(0.64%) 뛴 배럴당 50.0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OPEC 회원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었지만 원유 생산량 상한을 정하는 등 국제 유가 상승을 위한 조치는 내놓지 않았다. 이에 국제 유가가 1% 가량 떨어졌으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크게 줄었다고 발표하며 상승 반전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40만배럴 감소했다. 
 
원유 채굴 장비. 사진/픽사베이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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