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가 2016 부산 국제모터쇼를 통해 신형 카마로 SS와 친환경 모델 볼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2일 한국지엠은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주행성능을 탑재한 카마로 SS와 1회 충전으로 676km의 주행거리를 갖춘 친환경 모델 볼트를 국내에 공개했다.
카마로는 6세대에 걸쳐 쉐보레 브랜드의 퍼포먼스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은 대표 머슬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알파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탄생한 카마로SS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 등을 탑재해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빼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은 다운포스 향상을 위한 공기역학적인 고려는 물론, 날렵하게 뻗은 HID 헤드램프, 시그니쳐 LED 주간주행등과 결합해 클래식한 카마로 스타일의 현대적 해석과 더불어 머슬카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국지엠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6 부산 국제모터쇼를 통해 신형 카마로 SS를 공개했다. 사진/한국지엠
대담한 카마로의 전면부 인상을 이끌어내는 V자 형태의 돌출형 대형 프론트 그릴과 스탠션 타입 스포일러, 대구경 듀얼 머플러, 20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은 스피드와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디자인 디테일의 완성도를 배가했다.
퍼포먼스 드라이빙에 집중된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치로 디자인 된 카마로 SS의 인테리어는 1세대 카마로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트랙 모드를 포함,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 최첨단 시스템이 대폭 적용했다.
카마로 SS의 국내 출시 가격은 5098만원 이며, 이번 모터쇼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국내 인증을 거친 상세 제품 제원은 하반기 판매 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CEO는 "카마로는 그 자체로 쉐보레의 정체성이자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가 고객들의 마음 속에 각인되어 있다"며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 첨단 기능 그리고 8기통 파워트레인으로 돌아온 카마로 SS가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이번 부산 모터쇼를 통해 신형 카마로 SS와 1회 충전으로 676km 주행이 가능한 친환경 모델 볼트를 비롯한 전체 제품 라인업을 아우르는 20여대의 전시차를 선보인다.
부산=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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