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모빌리언스가 지난 3분기 거래실적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휴대폰 결제시장 규모의 절반을 지켰다.
휴대폰결제업체 모빌리언스(대표 김중태 www.mobilians.co.kr)는 지난 3분기 휴대폰 결제 거래액 규모가 사상 최대인 약 2400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거래 실적은 휴대폰 결재 시장점유율의 약 52%를 차지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19.3% 성장한 규모이다.
모빌리언스는 지난 1분기에만 약 2150억원, 2분기는 약 2300억원을 돌파해, 지난 2007년 이후 절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해왔다.
모빌리언스 측은 "지난 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한 후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거래액이 2000억원을 상회했다"며, "오는 4분기는 약 2500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올 4분기 실적이 가능하다면 올해 휴대폰결제 거래액은 지난해 약 7865원보다 약 23% 증가한 9400억원으로 약 53%의 시장점유율이 가능해진다.
지난 3분기 전체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 규모는 약 4700억원으로 올해 약 1조82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국내 전체 휴대폰결제 시장은 약 1조5000억원 규모였다.
모빌리언스는 보편적인 소액결제 수단으로 휴대폰결제, 게임콘텐트의 약진, 저작권법으로 인한 음원, 영화 등 온라인 유료 콘텐트 시장의 확대 등이 실적호조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베이옥션 등 오픈마켓과 온라인쇼핑몰 등의 거래 증가, 유웨이중앙교육 등 교육 및 전형료 결제 등이 활발히 일어나 모빌리언스 거래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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