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035720) 자회사 엔진이 서비스하고 펄어비스가 개발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북미 유럽에서 출시 두 달만에 유료 가입자 80만명을 돌파했다.
검은사막은 최근 북미 최대 게임사이트 ‘MMORPG.com’ 의 ‘가장 인기있는 게임’ 항목을 차지하며 현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항목은 일간, 주간, 월간, 6개월 및 1년 등으로 기간을 세분화해 이용자들의 게임 정보 및 기사 검색 수를 취합한 후 가장 인기있는 게임 순위를 산정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모든 기간에 걸쳐 1위를 기록했다.
북미 최대 게임사이트 'MMORPG.COM'의 '인기있는 게임' 1위를 차지한 엔진의 '검은사막'. 사진/엔진
검은사막은 지난 3월 북미 유럽 시장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출시 첫 달 가입자 40만 명,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기록했다.
5월 현재 유료 가입자 80만명을 돌파하며 두 달 새 2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간 동시 접속자 역시 1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가입자들이 29.99달러에서 49.99달러에 달하는 패키지를 구입해야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바이투플레이(B2P) 패키지 판매 정책을 펼치고 있고, 향후 게임 아이템 추가 구매 등을 고려했을 때 그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진 관계자는 “검은사막의 우수한 게임성과 풍부한 콘텐츠, 안정적인 운영 등 현지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며 “다양한 업데이트와 서비스 강화를 통해 지금까지의 흥행 기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북미 유럽 시장의 성공 경험을 엔진의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서비스 전략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에도 매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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