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지수관련 대형주의 20일선까지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둔 관련 테마에 관심을 갖는 전략을 가져가보자.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고 경기개선과 금융시장안정을 목표로 삼겠다는 것도 여전했다.
호주가 기준금리를 올린 이후 경기회복세가 세계 상위권에 든다는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걱정이 많이 사그라들었다. 긴 연휴에서 벗어난 중국증시 강세도 증시상승을 도와주고 있다.
덕분에 그동안 눌려있던 주도주들이 강세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60일선의 지지를 확인한 것일 뿐 강력한 추가상승을 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 핵심은 바로 '환율'. 원화강세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3분기 이후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이다.
이날 글로벌달러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상승도 주춤하다. 외국인도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는 것도 긍정적이다.
만기일 그리고 금리이벤트는 지났고 상황은 나아졌다. 코스피 20일 이동평균선까지의 반등을 즐겨보자. 주도주의 반등으로 2차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등 주도테마의 반등 또한 기대보자.
다만 반등이후 상승추세는 환율로 점검해보자
현물전략 :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금통위 발표이후 출구전략이 오늘 포인트인지
▲ 그렇다. 한은총재 발언이 중요할 것 같다. 시장은 그동안 하락이 컸던 주도주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문제는 다음이다. 현재 구간인 코스피 1630선은 갭하락 구간이다. 금통위에서 연내 출구전략이 없을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다면 갭을 메꾸는 자리인 20일선 165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 현재 종목흐름은 기술적반등으로 봐야 하는지, 투자전략은
▲ 현재 반등세가 추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이 좀더 해소돼야 한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까지 하락했고 시장은 내년 1분기 실적까지 환율영향을 적용하고 있는 것 같다. 단기목표치는 코스피지수 20일선까지만 두고 기술적 트레이딩 관점으로만 접근하는 전략이 좋겠다.
선물전략 : 야전군 전문가(투자클럽 606번)
- 포인트와 전략은
▲ 위로는 선물 214.15, 아래로는 212.80 포인트가 밴드구간이다. 이 두 구간 중 돌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 전일 상승과 이날 흐름상 위로의 돌파가능성을 체크해 보겠다. 이에따른 대비전략을 세우겠다.
일본증시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포인트와 전망은
▲ 비철금속과 해운 등 전일과 유사한 종목을 중심으로 오를 것으로 본다. 중국증시가 오늘부터 거래된다. 중국증시 동향에 따라 추가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본다.
지금 일본은 18호 태풍 멜로르가 지나가고 있다. 혼다 등 대형 제조업체들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정상화됐다. 증시에 불안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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