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의존도 주가할인 요소-신한투자
2016-05-12 09:06:58 2016-05-12 09:06:58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컴투스(078340)의 2분기 견조한 실적 전망에도 모멘텀 관점에서는 공백기라 보고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신작 모멘텀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업데이트와 환율상승 효과로 컴투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44.2%로 개선됐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6%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컴투스 매출액과 영업익은 1351억원, 5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4.2%, 67.9% 증가했다.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서머너즈워 1개 게임에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70% 이상)가 주가 할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컴투스의 단기 주가 흐름은 서머너즈워 트래픽과 동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글로벌 업데이트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 서머너즈워에 집중된 매출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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