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온스글로벌은 3일 등기를 통해 기존
휴온스(084110)를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과 사업회사인 휴온스로 분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대표이사로 그룹 전체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전재갑 대표가 계속해서 경영을 맡게 됐으며, 휴메딕스와 휴베나, 휴니즈, 휴이노베이션 역시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주사전환에 맞춰 CI 통합작업을 하는 한편, 새로운 홈페이지 오픈을 완료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10월 지주사전환 계획을 확정짓고, 한국거래소에 상장심사 예비청구서를 제출했다. 올해 1월21일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재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분할안건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윤성태 대표는 "휴온스글로벌은 기업지배구조의 투명화와 경영안정성 증대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휴온스를 비롯한 휴메딕스와 휴베나, 휴니즈는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로 인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오는 6월3일 각각 변경상장과 재상장 된다. 현 휴온스의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2016년 4월28일부터 6월 2일까지다. 4월27일 거래일까지의 주식 보유분은 분할비율에 따라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로 나눠 상장된다.
(사진제공=휴온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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