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동아오츠카의 종합영양드링크 오로나민C가 지난해에 이어 드링크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26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오로나민C 매출은 약 40억 원으로, 전년대비 167%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누적 매출 100억을 돌파한 오로나민C는 출시 당시부터 SNS등의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매니아층을 확보해 나갔다.
동아오츠카는 오로나민C가 비타민 시장의 수많은 신제품 중에서도 눈에 띄게 선전하는 이유로 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전속모델 전현무와 홍진영의 효과를 꼽았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오로나민C는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강남일대 등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전현무와 홍진영이 출연한 오로나민C 신규광고와 SNS상의 바이럴 영상이 20~3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포인트 타깃이 됐다는 설명이다.
홍성호 동아오츠카 영업본부 이사는 "음료업계 성수기라고 불리는 하절기가 오기 전임에도 오로나민C의 성장속도가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며 "비타민C·B 등 우수한 성분으로 제품 자체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인지도를 기반으로 영업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음료 시장은 4000억 원 대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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