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CES 기판을 활용한 고출력 실버프리 플립칩 개발
2016-04-21 11:18:38 2016-04-21 11:18:38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세미콘라이트(214310)는 마이크론 사이즈의 빈 공간이 주기적으로 배열된 새로운 구조의 사파이어 기판(CES)을 활용해 고출력 실버프리 플립칩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나노 분야의 최고 권위 저널인 'NANO Letter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말했다.
 
이 플립칩은 세미콘라이트, 서울대 재료공학부 윤의준 교수, 경희대 응용물리학과 김선경 교수 공동 연구팀과 헥사솔루션이 함께 개발한 것이다.
 
세미콘라이트는 국내 LED 칩 전문 제조 업체다. 특히 실버프리 플립칩이라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플립칩 기반의 새로운 LED 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플립칩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방출되는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모으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CES 기판을 활용할 경우 이 방사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플립칩 기반의 새로운 LED 사업의 패러다임에서 크게 주목을 받을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세미콘라이트는 CES를 활용한 플립칩 LED 성능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향후 실버프리 플립칩 원천기술과 서울대, 경희대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CES 원천 기술을 조합해 향후 글로벌 LED 산업에서 한국 LED업계가 막강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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