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KB투자증권은 14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벌크선 시황 개선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00원을 신규제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이익 변동의 주된 원인은 시황변화"라고 말했다. 시황이 개선될수록 용선료 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하림그룹의 곡물물량도 팬오션이 과거의 규모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림그룹의 곡물물량의 가세와 영업력 회복에 따른 수송량 증가로 화물수송량은 점점 예전의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벌크해운 업황은 올해를 저점으로 상승 싸이클로 진입할 것"이라며 "2015년 중국에서 진행된 과도한 석탄 재고 조정에 따른 반작용으로 올해 벌크화물 수요는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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