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기차 엑스포서 ICT 기술 선보인다
SKT-한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협력 일환
2016-03-17 12:07:21 2016-03-17 12:07:21
SK텔레콤(017670)이 오는 1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차와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전력과 함께 지난 1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양사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공동 참여를 추진해 왔다. 
 
이번 엑스포에서 SK텔레콤은 전기차 지능주행 솔루션 체험, 증강현실(AR)을 통한 전기차 구조 소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 태블릿 네비게이션, 커넥티드카 해킹방지 칩 등의 ICT 기술을 소개한다. 
 
지능주행 솔루션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기차의 무인운전, 자동충전, 충전 중 차량 상태 모니터링, T맵을 통한 전기충전소 위치 안내, 주행 중 충돌회피 등의 서비스를 4인승 차량 모형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태블릿을 이용한 증강현실에서는 전기자동차의 내외부 구조, 충전방식, 충전코드 등 전기차의 구성 요소를 실제처럼 재현한다. 태블릿 네비게이션을 통해서는 라디오, 음악 스트리밍, 네비게이션 및 후방 카메라와 리모콘 스위치 등 인포테이먼트와 관련된 커넥티드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엑스포 기간 진행되는 국제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여해, 미래 커넥티드 전기차를 위한 ICT 기술(5G 기반 통신기기 보안기술, 지능주행 기반기술, 사용자 경험을 위한 요소기술 등) 동향과 SK텔레콤의 관련 기술에 대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전기자동차와 SK텔레콤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해외시장 및 신규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차와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뉴스토마토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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