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폭탄테러로 100여명 사상…IS 배후 주장
2016-03-07 00:18:45 2016-03-07 08:29:51
이라크 중부 바빌주 주도(州都) 알힐라의 경찰 검문소에서 6일(현지시간) 오후 폭발물을 실은 유조차를 이용한 테러가 일어나 최소 100여명이 사상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최소 사망자 수는 매체에 따라 47∼60명으로 보도됐으며 부상자는 6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라크에서 차량 폭팔테러로 100여명의 사망·부상자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팔라 알라흐디 바빌론주 안보위원장은 로이터통신에 "지금까지 바빌주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중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바빌주의 알힐라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95㎞ 정도 떨어진 도시다.
 
바빌주는 수니파와 시아파가 섞여 사는 곳으로, IS 의 근거지인 안바르주와 접경한 탓에 IS 세포조직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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