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047080) 현재 개발중인 가상현실(VR) 게임 '프로젝트 A(가칭)'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중인 프로젝트 A는 한빛소프트의 핵심 IP(지적 재산권) ‘오디션’을 기반으로 한 VR게임이다. 프로젝트 A는 유저와 아이돌 캐릭터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바탕으로 유저와 아이돌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교감하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기에 노래의 비트에 맞춘 화려한 조명과 짜임새 있는 무대 연출을 구성해 유저가 실제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하는 듯한 가상현실을 경험케 할 예정"이라며 "한층 실감나고 짜임새 있는 리듬 액션을 구현하고자 ‘VR 리듬액션 게임모드’를 탑재, 패드와 오큘러스 터치를 포함한 VR전용 컨트롤러도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프로젝트 A 외에도 ‘쉐프(Chef)’를 모델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간편한 음식부터, 여러 레시피를 조합해 그릇에 담아내는 순간 맛깔스럽게 포장될 음식들을 직접 조리하는 ‘프로젝트 K(가칭)’, VR 공간의 가상적인 세계관을 살려 실감나는 건슈팅 게임의 맛을 살려줄 MOTPS(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H(가칭)’ 등 자체적으로 총 3종의 VR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8월에는 VR 원천 기술을 갖춘 개발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와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한빛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IP 헬게이트에 VR 기술을 도입시킨 ‘헬게이트 VR(가칭)’과 영어 교육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영어 교육용 게임 ‘오잉 VR(Oh! English VR) 등 두 종의 타이틀도 진행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해 ‘기어 VR’의 등장을 시작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대중적인 보급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까지 아우른 VR게임 분야 선도 개발사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VR게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팀을 작년 하반기부터 구성, 올해 하나하나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사진/한빛소프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