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며 “지난해 12월 전망과 현재 실업률과 근원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비교할 때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미국 경제가 양호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인식한다”면서도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기존 0~0.25%에서 0.25~0.5%로 올렸다.
한편,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결정 멤버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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