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곳곳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제주도는 낮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경북 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낮부터 밤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내륙은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북동해안은 일요일(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3~8cm, 제주도산간 1~5cm, 강원동해안 1~3cm, 전라남북도서해안, 경북북부동해안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mm, 강원 동해안, 전라남북도 서해안, 경북 북부동해안, 제주도 5mm 미만이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낮 기온은 1도가 되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낮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내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 될 가능성이 있겠다.
일요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동해안은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낮 기온은 2도가 되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 경북북동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일요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 일부 충청북도와 전라남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날씨. 자료제공/기상청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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