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은 4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올해 신규게임에 따른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이날 "컴투스는 올해 RPG(Role Playing Game, 롤플레잉 게임)장르를 중심으로 10여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거둘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우수한 라이브 운영, 해외법인과 지사를 활용해 효율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9.3%, 32.4% 오른 1167억원과 47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433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머너즈워가 4분기에도 지속 성장하면서 해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북미, 유럽 지역에 수요자가 고르게 분포해 견고한 매출 성장 추이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2월 서머너즈워의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대비 2.1% 감소한 175억원을 기록한 부문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서머너즈워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증대도 기대된"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1월 출시한 '원더택틱스'는 초기 출시 효과로 인한 매출 성장은 일단락 되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2월 이후 지역적인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진입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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