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038290)과 함춘여성크리닉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정확도 99.9%의 차세대 산전 유전체 검사 서비스 '패스트'의 국내 런칭 세미나를 3일 오후 7시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대형병원과 산과전문병원의 전문의료인 1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패스트 개발 과정 및 분석 방법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전문 유전상담 절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11월27일과 30일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2015 마크로젠 지노믹스 로드쇼에 아시아 주요 협력 기관을 초청해 패스트를 소개하고 아시아, 중동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영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패스트는 임신 초기에 염색체 이상을 확인한 다양한 검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개발했기 때문에 태아뿐만 아니라 배아 단계에서도 조기에 염색체 이상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 중 최대 규모인 700명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런칭 후 국내 최초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 정식 출시함으로써 건강한 아이를 원하는 예비 부모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패스트는 마크로젠이 지난 20년 동안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함춘여성크리닉이 확보하고 있는 산전 검사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결합해 업계 최고 정확도의 차세대 산전 유전체 검사"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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