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어닝쇼크에 하락 반전..삼성전자 2% 하락
2016-01-28 10:04:48 2016-01-28 10:07:23
코스피가 기업실적 부진에 급등  하루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28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5% 내린 1885.60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511억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321억, 기관은 167억 매수중이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773계약 매수중이며 프로그램매매는 407억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1.87% 상승중이며 기계, 증권, 금융, 음식료도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2% 하락중이며 서비스, 운송, 건설, 화학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005930)가 2.2% 하락중이며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등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NAVER는 부진한 4분기 실적 공개 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조989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공시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7.6%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4분기 사업군별 실적(자료=삼성전자)
 
반면 삼성생명(032830)은 또다시 지주사 전환 기대가 확산되며 4.89% 급등중이다. 이로 인해 삼성화재(000810), 삼성증권(016360) 역시 오름세다. 한편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 외의 계열사 주식소유가 원칙 금지돼 있으며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비금융회사의 주식을 소유해서는 안된다. 다만 금융지주회사로 설립될 당시에 비금융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때에는 금융지주회사로 설립된 날로부터 2년간은 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할 수 있다. 따라서 시장 일각의 전망대로 삼성생명이 실제 금융지주사로 전환한다 하더라도 지난해 9월말 현재 삼성생명이 보유중인 삼성전자(005930) 지분 7.21%는 금융지주사 설립 후 2년간은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에스원(012750)은 실적 부진에 3.8% 하락중이며 현대제철(004020), LG디스플레이(034220), 대우건설(047040), 현대위아(011210) 역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공개로 밀려나고 있다. S-Oil(010950) 역시 4분기 실적 부진 탓에 1.4% 하락중이다. S-Oil은 시장 컨센서스인 1391억원대비 87% 부진한 170억원의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0.27% 하락중이다. 
 
기관은 194억 외국인은 35억 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215억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성장기업(바이오),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금융은 하락중인 반면 섬유의류(코데즈컴바인 때문),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등은 상승중이다. 
 
아이센스(099190)는 4분기 실적 호전에 1.46% 오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수주 공시후 3.5% 상승중이다. 
 
 
 
원달러는 7.50원 오른 1209.50을 기록중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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