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미국 TA-VAD사와 678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2016-01-25 11:03:31 2016-01-25 11:04:13
아스트(067390)는 미국 트라이엄프보트(Triumph Aerostructures-Vought Aircraft Division)와 중형항공기 E-jet(E2)의 프레셔 돔 벌크헤드(Pressure dome Bulkhead: 실내 기압 유지에 필요한 동체 후방 구조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678억이며, 이는 2014년 매출액 대비 101.86%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34년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아스트의 수주 잔고는 전년도 약 5000억 규모의 신규수주와 더불어 총 1조6700억 규모로 늘어 났다. 아스트는 작년 11월, 트라이엄프보트와 중형항공기 E-jet(E2)의 부품과 조립구조물에 대한 약 4069억원 규모의 단독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엠브라에르 E-jet 기종은 대도시와 소도시 간의 운행에서 주로 사용되는 약 100인승 내외 규모의 항공기로, 해외 저가 항공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종이다. 엠브라에르사의 베스트셀러 기종인 E1항공기는 전세계에 약 2,500대 이상 판매되어 왔으며, 그만큼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기종이다.
 
이번 아스트가 단독 공급계약 하는 E2항공기는 E1항공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E-jet 시리즈의 수요에 따라 E2 항공기 역시 향후 수주량이 지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의 매출 상승은 계약금액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