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수산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 해양산업 기술개발사업(R&D)'의 신규과제를 다음달 24일까지 공모한다.
'미래 해양산업 기술개발사업'은 기술개발의 주제와 연구방법을 과제 신청자가 제시하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규 공모 과제는 총 16개 과제, 약 27억3000만원 규모로 ▲해양 중소·벤처 지원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지원 ▲미래 해양기술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해양 중소·벤처 지원사업'은 해양분야 사업화 가능성 및 실용성이 인정되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8개 과제 약 17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R&D 성과를 토대로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사업화 기술개발 및 시장검증 지원을 돕기 위한 것으로 6개 과제 약 6억원이 지원된다.
해양분야 새로운 산업군 또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혁신도약형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 해양기술개발사업'에는 2개 과제 4억원이 투입된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해수부 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내용을 확인해 각 내역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연구개발계획서와 관련 자료를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서면평가, 현장조사 및 발표평가, 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5월말에 지원과제와 예산이 확정되며 각 내역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평가지표에 의거해 평가를 받는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수산 산업육성을 위해 R&D 연구성과의 실용화와 기술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양수산 분야에서 의미 있는 과학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돼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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